전남 여수의 한 농경지에서 50대 아들이 운전하던 굴착기에 80대 아버지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아들은 가축 사료로 사용할 볏짚을 옮기고 있었으며, 경찰은 굴착기를 후진시키는 과정에서 아버지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2일 저녁 여수 율촌면 논에서 사고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10월 12일 오후 7시 38분쯤입니다.
장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율촌면의 한 논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50대 남성 A씨는 굴착기를 운전하며 가축 사료용 볏짚을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운전하던 굴착기에 80대 아버지가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아버지는 발목 골절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굴착기 후진 과정에서 아버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

경찰은 A씨가 굴착기를 후진시키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굴착기 주변에 있던 아버지를 운전자가 발견하지 못하면서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사고 발생 과정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아버지가 굴착기와 어느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었는지, 작업 당시 주변 상황이 어땠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장 상황과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가축 사료용 볏짚 옮기던 중 발생

사고 당시 A씨가 수행하던 작업은 가축 사료로 사용할 볏짚을 옮기는 일이었습니다.
볏짚은 벼를 수확한 뒤 남는 줄기 부분으로, 축산농가에서 가축 사료나 축사 깔짚 등으로 활용됩니다.
농경지에서는 수확한 볏짚을 모으거나 운반하기 위해 굴착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와 중장비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장비는 작업 과정에서 이동하거나 방향을 바꾸기 때문에 주변에 사람이 있을 경우 충돌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후진하는 과정에서는 운전자가 장비 뒤편의 사람이나 장애물을 충분히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사고 역시 굴착기 후진 과정에서 운전자가 아버지를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농경지 중장비 작업, 주변 확인 중요

굴착기와 같은 중장비는 농경지에서도 활용되지만 작업 과정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장비의 크기와 구조에 따라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되는 구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진하거나 방향을 전환할 때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 충분히 확인하고, 작업 반경 안에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작업하는 경우에는 장비 운전자와 주변 작업자 사이의 의사소통도 중요합니다.
다만 이번 사고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안전조치가 이뤄졌는지, 사고 당시 작업 환경에 문제가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중장비 작업의 위험성과 별개로 이번 사고의 원인은 경찰 조사 결과를 통해 판단해야 합니다.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경찰은 A씨가 굴착기를 후진시키던 중 아버지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사고는 여수시 율촌면의 한 논에서 가축 사료용 볏짚을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80대 아버지는 굴착기에 치여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굴착기의 이동 상황과 운전자의 주변 확인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