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지역 첫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11월 1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운영을 시작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센터로, 중증·중등증 소아응급환자를 24시간 진료하고 초기 대응부터 최종 치료까지 연계합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은 전국 15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가운데 한 곳으로 지정됐습니다. 센터 운영 기간은 3년이며,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응급 전담 의료진이 전문 진료를 제공합니다.

센터는 중증 소아환자의 초기 응급 처치뿐 아니라 소아중환자실 입원, 긴급 수술·시술 등 최종 치료까지 이어주는 지역 거점 역할을 맡습니다. 전남광주 지역에서 발생한 중증 소아환자가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되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 연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소아는 연령대에 따라 생리적 특성이 달라 성인과 구분되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도심과 농어촌, 섬 지역이 함께 있는 전남광주에서는 야간·휴일에 중증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이송부터 전문 진료, 최종 치료까지 이어지는 체계가 중요합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소아 응급실 쏠림을 줄이고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 소아 필수의료 기반 지원에 총 28억2000만원을 투입합니다. 야간·휴일 경증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12곳과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1곳 운영에 20억원을 지원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소아청소년과 3곳에는 8억2000만원을 지원합니다.

환자 상태에 따른 이용기관 안내도 추진합니다. 가벼운 증상의 소아환자는 달빛어린이병원이나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를 우선 이용하고, 중증·중등증 환자는 전남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하도록 기관별 역할과 이용 방법을 알릴 예정입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대병원 센터 운영을 계기로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적기에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 필수의료 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