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자금 1000억원을 추가로 공급합니다. 옛 광주시와 전남도 지역에 각각 500억원씩 배정되는데요. 이에 따라 올해 전남광주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규모는 기존 4000억원에서 총 5000억원으로 늘어납니다.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에게 현금 1000억원을 직접 지급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지원 조건은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옛 광주 지역에서는 광주신용보증재단과 하나·신한·국민·광주·농협·카카오뱅크가 협약을 맺고 특례보증을 확대합니다. 특별출연금 38억원을 바탕으로 대출을 지원하고, 1년 동안 이자 3~4%를 보전합니다. 옛 전남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2년간 대출이자 3%를 지원합니다. 대출 한도와 자격 요건, 접수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각 신용보증재단과 취급 금융기관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기존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원금 상환 유예도 시행됩니다. 금리 등 기존 대출 조건은 유지하면서 원금 상환을 1년 미루고, 대출 만기도 1년 연장해 주는 제도입니다. 상환 유예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입니다. 옛 광주 지역은 광주·신한·농협·하나·국민·우리은행에서, 옛 전남 지역은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정책자금 확대가 매출 감소와 이자 부담을 동시에 겪고 있는 전남광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얼마나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