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 위치한 상죽음보는 1970년대 설치된 낙차보입니다. 낙차보는 물살 때문에 하천 바닥이 파이거나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한 시설입니다. 상죽음보는 현재 기능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역 환경단체들은 이곳을 포함한 전주천의 보 철거를 꾸준히 요구해 왔습니다.

철거가 가져올 변화도 분석됐습니다. 숲과나눔과 한경대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상죽음보를 철거할 경우 홍수위가 최대 1.18m 낮아지고, 물속 용존산소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물이 정체되면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연간 약 11만㎏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모두 철거 후 측정한 결과가 아닌 연구진의 예측치입니다.
철거비 약 3억 원은 한국코카콜라가 후원합니다. 공사는 2027년 1월 시작해 4월 마칠 예정입니다. 오랫동안 전주천의 물길을 가로막고 있던 시설을 민간 후원으로 철거하는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