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여수에서 52연승…코리아오픈 8강 진출

여수에서도 안세영의 연승은 이어졌습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홈팬들의 응원 속에 코리아오픈 8강에 진출했습니다.

안세영은 5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오픈 슈퍼 500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카루파테반 레차나를 2-0(21-10, 21-12)으로 꺾었습니다. 경기 시작 36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잇따른 강행군으로 이번 대회 출전을 고심했던 안세영은 32강전에 이어 16강전도 두 게임 만에 끝내며 체력 부담을 줄였습니다. 이번 승리로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 패배 이후 5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성적은 69경기에서 68승 1패, 승률은 98.55%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11번째 우승을 거두게 됩니다. 지난해 자신이 달성한 역대 남녀 단식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다시 채우는 것입니다.

왕즈이와 천위페이가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가 주요 경쟁자로 꼽힙니다. 안세영은 지난해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패했지만, 이후 맞대결에서는 10연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주에서 태어나 광주 풍암초와 광주체중·고를 거치며 성장한 안세영. ‘호남의 딸’이 여수에서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