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강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오는 12월 22일 개통할 예정입니다. 개통 이후 두 지역 간 차량 이동시간이 기존 65분에서 31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남 서남권의 교통 여건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광주~강진 고속도로는 광주 제2순환도로 서광주역 부근인 서구 벽진동에서 강진군 성전면 남해고속도로 분기점까지 이어집니다. 총연장 51.1㎞, 왕복 4차로 규모로, 2017년 8월 착공했으며 총사업비는 1조 7,718억 원입니다.
개통에 따른 예상 이동시간 단축 폭은 34분입니다. 기존에 한 시간 넘게 걸리던 구간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다만 실제 소요시간은 출발지와 목적지, 교통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강진군은 도로 개통이 관광객 증가와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일 열린 회의에서는 개통 다음 날인 12월 23일부터 2027년 1월 3일까지를 연말연시 특별주간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관광객이 강진에 머물며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도록 기존 반값여행·반값버스와 숙박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개통 기념행사와 지역 상권 할인, 방문 후기 이벤트 등도 아이디어로 제시됐습니다. 통행료 할인·면제 역시 논의된 방안으로, 확정된 혜택은 아닙니다.
교통 접근성 개선은 관광 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진군은 서남권 주민들의 광주 의료·교육·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해지고, 농수축산물 운송시간과 물류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은 개통에 앞서 도로와 차선, 관광시설과 시가지 환경을 정비하고 연휴 기간 음식점 영업 현황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관광 프로그램은 예산과 인력, 겨울철 운영 여건 등을 검토해 세부 내용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