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됩니다. 전주기상지청은 10월 21일 오후 9시를 기해 진안·무주·장수·임실 등 4개 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22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장수 10.7도, 무주 10.8도, 진안 10.9도, 임실 12.4도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만에 기온이 크게 내려가는 만큼, 전날과 비슷한 옷차림으로 이른 아침 외출에 나서면 추위를 느끼기 쉽겠습니다.


한파주의보는 한겨울의 영하권 추위에만 내려지는 특보가 아닙니다. 10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도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될 수 있습니다. 영하 12도 이하의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도 발효 기준에 해당합니다.


이번 전북 지역 특보는 영하 12도 이하의 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아침 기온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발표됐습니다. 낮 기온이나 전날의 체감만으로 옷차림을 정하기보다, 출근·등교 시간대의 기온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전북의 아침 최저기온이 당분간 평년보다 낮겠으며, 24일부터는 다시 10~13도로 오르면서 한파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해제 시점은 이후 기상 상황과 특보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전북의 첫 한파주의보가 11월에 발효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더 이른 시기에 첫 특보가 내려지는 셈입니다. 10월 한파주의보가 처음 있는 일은 아닙니다. 2022년에도 10월 17일 전북 여러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습니다.


이번 특보 대상은 전북 전역이 아닌 진안·무주·장수·임실 4개 군입니다. 해당 지역에서 아침 일찍 이동하거나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보온할 수 있는 겉옷을 준비하고, 외출 전 최신 기온과 특보를 확인해주세요.